르보프에서의 마지막 날 저녁. 이번 여행의 마지막 저녁입니다. 너무 재미있게 놀아서 큰 아쉬움은 없었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을 들자면 힘들게 들고간 삼각대를 쓰지 못했다는 거였죠. 저녁엔 잘 나가지 않았던 탓인데 그래서 친구들에게 부탁해 저녁에 야경을 찍으러 나가보자고 했습니다.
 역시 사진은 야경인가요. 사진을 찍고 보니 마음에 들더군요. 르보프를 좀 더 잘 알았으면 좋은 사진을 많이 찍는건데 좀 아쉬웠습니다. 아무튼 감상하시죠^^







 사진을 찍고 들어간 맥주집. 이게 르보프에서 마지막으로 마신 맥주입니다. 이름도 르보프 맥주... 잊지 못할 것 같네요.

 이렇게 이번 저의 우크라이나 여행은 끝이 났습니다. 참 즐거웠던 기억만 안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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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광장 남쪽에 위치한 바실리 성당. 이반대제가 카잔 한을 항복시킨 기념으로 만든 성당이다. 이 성당의 아름다움에 반한 이반대제는 이 성당을 건축한 건축가들의 눈을 뽑아 장님을 만들어 다시는 이런 건물을 짓지 못하게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8개의 봉우리가 모두 다른 형태이면서 서로 하나로 어우러지는 기막힌 아름다움이 있다..고 들었는데 난 멋있긴 한데 건축가는 왜 죽인거야 하는 생각이 들 뿐이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작았다. 뭐 동네 성당크기 정도. 내가 사는 동네에서 가까워서 놀러가기 좋다.


 첫눈 오는 날 찍은 야경. 잘 보면 지붕 위에 눈이 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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