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화명에 위치한 칼국수집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화명동에는 맛집이 많은 만큼 칼국수집도 많이 있습니다. 그 중 오늘 제가 찾아간 곳은 장미공원 바로 옆에 있어서 산책하다 들리기도 쉽고, 빛바랜 간판이 오래된 업력을 자랑하는 듯한 두울원입니다.

 

 

 화명동 장미공원 바로 옆에 있는 두울원입니다. 별도의 주차장은 없어서 근처에 요령껏 주차하셔야 하는 점이 단점입니다. 주로 인근 주민들이 많이 찾는 집이다 보니 주차장에 대한 대처가 없는 점은 아쉽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물가가 치솟는 요즘 그래도 이 가격에 한끼 든든히 먹을 수 있다는 게 다행입니다. 들깨칼국수는 바지락칼국수보다 천원 높으며, 파전도 판매합니다. 사실 저흰 이날 다른 가게를 가려다 파전 냄새에 이끌리듯 두울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손님이 많아 매장 사진은 찍지 않았는데 입식테이블 뿐만 아니라 좌식테이블도 있어서 경우에 맞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이날 바지락칼국수와 파전을 주문했습니다. 파전에 파도 큼지막하게 부쳐져 있어 식감이 좋았습니다. 다만 오징어 등 해물이 많은 편은 아니었으며, 바삭하기보단 촉촉한 편에 가까워 조금 아쉬웠습니다.

 자. 파전엔 동동주가 빠질 수 없겠죠? 이날 초밥을 먹으려다가 냄새에 이끌려 파전을 시켰고, 파전을 시켰으니 동동주를 마셨네요. 그것도 대낮부터^^; 이런 여유를 즐길 수 있을 때 누려야지! 하면서 한잔하는데 역시 낮술은 언제든 좋습니다.

                   

 칼국수와 파전. 거기에 동동주.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그저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조합입니다.

 

 오늘은 화명동 장미공원 인근에 위치한 두울원에서 파전과 칼국수를 즐겨 보았는데요, 시원한 바지락칼국수에 냄새 죽이는 파전이 당기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화명동의 북경의자전거를 다녀온 포스팅입니다.

 

 화명동에는 음식점이 참 많습니다. 이곳에 산지 5년 쯤 되는 것 같은데 살면서 참 편한 것 중 하나가 대형마트에다 음식점이 많다는 점이에요. 타지역에 살 때도 종종 식사하러 들렸을 만큼 음식점이 많은 곳입니다. 그런만큼 없어지는 음식점도 많아요. 당장 운동을 마치고 종종 가던 미정국수가 지금은 영업을 중단하고 임대 스티커가 붙어 있거든요. 호텔 출신 주방장이란 점을 강조하던 돈까스 집도, 푸짐하게 한상 내어주던 한식당 집도 현재는 다른 가게가 들어서 있죠.

 

 이런 치열한 화명동의 요식업계에서 오랜 기간 살아남은 가게가 있습니다. 그것도 중식으로요. 당장 배달 어플만 켜봐도 수십 개의 중식당이 검색되는 이곳에서 배달을 하지 않고 오로지 홀 영업을 하며 오랜기간 맛을 지켜온 북경의 자전거를 소개합니다.

 

 북경의 자전거는 화명3동 주민센터와 코오롱 1차 아파트 인근에 있습니다. 이곳은 한우구이집, 초밥집 등 다양한 맛집이 즐비한 거리입니다. 시간이 되는대로 다양한 식당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이곳은 매장만큼이나 넓은 주차장이 있어 멀리서 오시는 분들도 부담없이 찾을 수 있습니다. 붐비는 시간에는 주차요원이 정리를 해주십니다.

 

 매장 인테리어와 내부 모습입니다. 가게 상호에 어울리게 자전거가 앙증맞게 장식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저희는 오후 4시에 방문했는데 직원분들이 식사하시는 가운데 들어가 좀 죄송했습니다. 시간이 애매해 저희 빼고는 손님이 없네요.

 

 메뉴판의 가격 참고하시구요, 저희는 짬뽕 두개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얼마 뒤 먹음직스러운 짬뽕이 나왔습니다. 그릇은 그렇게 크지 않았고 양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맛은 제가 해물을 좋아하는데 이곳의 짬뽕은 아주 깔끔한 해물짬뽕입니다. 요즘은 국물을 진하게 하거나 고기를 넣거나 해서 예전 먹던 짬뽕맛 찾기가 쉽지 않은데 드디어 제 입맛에 맞는 곳을 찾았네요. 배달을 하지 않는 점이 참 아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면도 수타면으로 직접 다루시다보니 신선한 맛이 충분히 전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기본에 충실해서 더욱 풍성한 그런 식사였습니다.

 

 면을 다 먹어갈 때쯤 아 이 국물을 그냥 보내선 안 된다 하고 주문한 공기밥입니다. 이 공기밥이 정말 신의 한수였습니다^^ 어찌나 맛있던지...

 

 

이제 와 건강을 생각해야지 하며 힘들게 힘들게 국물은 마시지 않았습니다. 밥 한공기 더 추가할까 하다가 겨우 참았네요.

 

배달을 안해서 아쉽지만, 그래서 더 믿음이 가는 곳. 오랜기간 동네를 지켜온 만큼 앞으로도 그 맛을 지켜주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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