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화명동의 북경의자전거를 다녀온 포스팅입니다.

 

 화명동에는 음식점이 참 많습니다. 이곳에 산지 5년 쯤 되는 것 같은데 살면서 참 편한 것 중 하나가 대형마트에다 음식점이 많다는 점이에요. 타지역에 살 때도 종종 식사하러 들렸을 만큼 음식점이 많은 곳입니다. 그런만큼 없어지는 음식점도 많아요. 당장 운동을 마치고 종종 가던 미정국수가 지금은 영업을 중단하고 임대 스티커가 붙어 있거든요. 호텔 출신 주방장이란 점을 강조하던 돈까스 집도, 푸짐하게 한상 내어주던 한식당 집도 현재는 다른 가게가 들어서 있죠.

 

 이런 치열한 화명동의 요식업계에서 오랜 기간 살아남은 가게가 있습니다. 그것도 중식으로요. 당장 배달 어플만 켜봐도 수십 개의 중식당이 검색되는 이곳에서 배달을 하지 않고 오로지 홀 영업을 하며 오랜기간 맛을 지켜온 북경의 자전거를 소개합니다.

 

 북경의 자전거는 화명3동 주민센터와 코오롱 1차 아파트 인근에 있습니다. 이곳은 한우구이집, 초밥집 등 다양한 맛집이 즐비한 거리입니다. 시간이 되는대로 다양한 식당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이곳은 매장만큼이나 넓은 주차장이 있어 멀리서 오시는 분들도 부담없이 찾을 수 있습니다. 붐비는 시간에는 주차요원이 정리를 해주십니다.

 

 매장 인테리어와 내부 모습입니다. 가게 상호에 어울리게 자전거가 앙증맞게 장식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저희는 오후 4시에 방문했는데 직원분들이 식사하시는 가운데 들어가 좀 죄송했습니다. 시간이 애매해 저희 빼고는 손님이 없네요.

 

 메뉴판의 가격 참고하시구요, 저희는 짬뽕 두개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얼마 뒤 먹음직스러운 짬뽕이 나왔습니다. 그릇은 그렇게 크지 않았고 양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맛은 제가 해물을 좋아하는데 이곳의 짬뽕은 아주 깔끔한 해물짬뽕입니다. 요즘은 국물을 진하게 하거나 고기를 넣거나 해서 예전 먹던 짬뽕맛 찾기가 쉽지 않은데 드디어 제 입맛에 맞는 곳을 찾았네요. 배달을 하지 않는 점이 참 아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면도 수타면으로 직접 다루시다보니 신선한 맛이 충분히 전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기본에 충실해서 더욱 풍성한 그런 식사였습니다.

 

 면을 다 먹어갈 때쯤 아 이 국물을 그냥 보내선 안 된다 하고 주문한 공기밥입니다. 이 공기밥이 정말 신의 한수였습니다^^ 어찌나 맛있던지...

 

 

이제 와 건강을 생각해야지 하며 힘들게 힘들게 국물은 마시지 않았습니다. 밥 한공기 더 추가할까 하다가 겨우 참았네요.

 

배달을 안해서 아쉽지만, 그래서 더 믿음이 가는 곳. 오랜기간 동네를 지켜온 만큼 앞으로도 그 맛을 지켜주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산 화명동에 위치한 식당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요즘 외식 물가가 장난이 아니죠. 간단한 식사를 하려해도 1인당 만원 이하의 집을 찾기 쉽지 않은 요즘인데, 만원 이하의 가격에 든든하게 한끼를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찾게 되어 포스팅합니다.


화명동 반반식당



반반식당 화명점은 화명동 장미공원 인근에 있습니다. 근처 주민이나 장미공원에 산책나오신 분들이 한끼 드시기에 딱일 것 같네요. 저도 근처를 들렸다가 김치찌개가 불연듯 당겨 검색해보고 가게 되었습니다.

외관은 비록 빌딩 안에 있긴 하지만 마치 어렸을 적 추억하는 오래된 음식점처럼 꾸며져 있어 왠지 정감이 가는 비쥬얼입니다.

내부는 보시다시피 아담하며 4인씩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여럿 구비되어 있습니다. 제가 사진을 촬영하니 직원분이 블로그 광고는 안 하신다 하셨는데요 ㅎ 전 그냥 식사한 거 블로그에 올릴 거라 뭐 부담 느끼실 필요 전혀 없다 말씀드렸습니다. 주방이 열려 있는 형태라 위생에 우린 자신있다는 게 느껴졌구요, 식당은 전체적으로 매우 깔끔하고 정리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보통 주인이 직접 챙기는 가게들이 테이블에 기름기도 없고 깔끔한데 이곳이 그랬습니다.

메뉴판입니다. 김치찌개가 8천원이니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괜찮은 편인 것 같습니다. 닭볶음탕이 닭도리탕으로 적혀 있어 좀 아쉽기는 했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소주한잔 하러 와야겠습니다!~

주문을 하니 놀랍게도 냄비를 버너에 올려주십니다. 전 당연히 끓여서 나올 줄 알았는데 테이블에 끓여 먹으니 더 집에서 먹는 기분도 나고 맛이 한층 올라가는 기분이었습니다. 보시면 고기도 충분히 들어가 있어서 영양적으로도 충분한 것 같았구요. 찌개가 끓기 전에는 밥을 주시지 않는데 아마 반찬에 힘을 빼지 말고 끓거든 맛있게 찌개랑 먹으라는 뜻인 것 같았습니다^^;


찌개가 끓어 먹을 때가 되면 시간에 맞춰 밥을 가져다 주시는데 계란후라이가 올라가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정말 손님의 영양을 생각해주시는 것 같아 배려가 느껴지는 부분이었고, 밥이 국그릇보다도 더 큰 그릇에 담겨져 나와 양도 넉넉해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김가루도 있어 같이 비벼먹으면 맛있을 것 같네요. 이날 운동을 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배가 많이 고팠는데 배부를 정도로 잘 먹었어요. 먹기 시작할 때 공기밥을 추가하려 했는데 포기했어요^^; 아! 여기는 공기밥을 추가하면 계란후라이도 같이 주시니 완전 개이득!

소주가 생각나는 고기도 넉넉하고 속이 시원한 김치찌개! 화명동 맛집을 이렇게 소개해드리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양산에 맛있는 칼국수집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정장을 맞추고 나오며 출출해진 저희 부부는 이날 부림해물손칼국수를 방문했는데요, 이곳은 양산에서 맛있기로 유명한 맛집으로 언제한번 가봐야지 하다 이번 기회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위와 같으며, 주차장이 완비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한가한 시간에 가서 그런지 여유있게 주차했는데 붐비는 시간대에는 좀 애먹을 듯한 사이즈였습니다.

 

 

 식당 내부는 위 사진과 같이 장사를 오래하신 듯한 비주얼이지만 주방이 열려있어 위생에는 자신있다는 신념이 보이는 듯한 분위기였습니다. 애매한 시간이었지만 식사하시는 분들이 꽤 있었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셨습니다. 요즘 가격들이 다 올라 칼국수도 이젠 서민음식이라 불러야 하나 아리송하긴 하지만, 뭐든 안 오른 게 없으니 같이 이해하고 견뎌야 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드레스셔츠를 입은 분들을 배려하기 위해 앞치마가 마련되어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앞치마 달라고 말하기도 미안해질 때가 있는데 이렇게 미리 준비되어 있는 곳은 배려가 느겨집니다. 저희는 이날 해물칼제비 2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칼국수도 먹고 싶고, 수제비도 먹고 싶을 때 칼제비가 딱이죠~ 칼제비는 2인분부터 주문 가능하여 저희는 고민하지 않고 칼제비로 메뉴를 정했습니다.

 

 잠시 기다린 후에 나온 음식은 깍두기와 찰떡이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깍두기를 한번 더 리필해 먹었는데 따뜻한 국물과의 조합이 일품이었습니다. 양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아 살짝 서운했지만, 따뜻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장인 어르신도 종종 들린다 하실만큼 유명한 맛집이니 지나치는 분들이라면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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