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번에는 제가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홈트용품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코로나 시대를 지나오면서 많은 것들이 바뀌었습니다. 야외 마스크 사용이 해제되었음에도 마스크를 쓴 사람이 안 쓴 사람보다 훨씬 많아졌고, 아프면 집에서 쉬는 분위기가 상당부분 형성된 것을 보면 사회가 보건위생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느낍니다.

 

 비단 이런 환경이 아니더라도, 사실 매일 헬스장에 갈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늦은 퇴근이나 회식, 혹은 육아 등의 갖가지 이유로 퇴근 이후 두시간 정도의 시간을 늘 뺄 수 있는 사람은 적죠.

 

그렇다고 집에 헬스장 수준의 머신을 들여놓기는 금전적, 공간적 여유가 되지 않는 분들이 대다수일 것입니다. 저 역시 집에 멋들어진 스미스 머신이나 여러 덤벨과 벤치를 놓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재 옷조차 제대로 수납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거든요.

 

 하지만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나름 PT를 40회 가까이 받으며 운동하고 또 유튜브로 많이 공부를 한 결과 집에 굳이 그런 머신을 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그런 머신을 이용하려면 집 근처 헬스장에 가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도 있습니다. 유지보수를 해줘야 하는 갖가지 도구들은 먼지를 뒤집어 쓴 채 만지기도 싫어질 때가 있거든요.

 

 전문가가 아닌 이상 우리는 대근육 위주로 운동을 하면 될 것이고, 그렇다면 우리의 운동은 풀업, 푸시업, 스쿼트 정도로 충분합니다. 제가 오늘 소개할 용품들은 풀업, 푸시업과 복근 운동이 가능하면서도 공간을 거의 차지하지 않는 효율적인 물품들입니다.

 

 먼저 제가 사용하고 있는 용품들은 모두 멜킨스포츠 제품들입니다. 헬스를 시작할 때 스트랩을 여기서 구매한 것이 품질이 맘에 들어 여러 제품들을 모두 멜킨 제품으로 구매하였습니다.

 

 먼저 소개드릴 제품은 멜킨스포츠 철봉입니다.
 
 

 여러 라인이 있는데, 저는 그냥 상위 모델인 옥타곤폴튼으로 구매했습니다. 집의 창틀사이즈에 맞춰 단축, 장축을 선택하시면 되는데 저의 집은 단축에 해당되어 옵션을 선택하였습니다. 사이즈가 맞지 않으면 곤란한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꼭 먼저 줄자 등으로 측정하셔야 합니다.

 

견고하게 고정되었습니다.

 문틀에 설치한 모습입니다. 이 제품은 운동하는 반대 방향으로는 풀리지 않도록 락을 거는 방법으로 고정이 됩니다. 따라서 반드시 한쪽에서만 운동하셔야 하며, 반대로 운동하시게 되면 어느순간 떨어질 수 있으니 여러명이 사용하실 경우 꼭 룰을 정해두셔야 합니다.

 

 

 

철봉, AB스트랩, 풀업밴드 설치 모습

 이렇게 철봉을 설치했다면 이제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바로 풀업밴드와 AB스트랩인데요, 이런 도구를 통해 복근은 물론 광배근을 자극해줄 수 있습니다!

 

 

 

 AB스트랩을 설치하면 동영상에 보이는 대로 효율적으로 복근 운동을 해줄 수 있습니다. 복근운동하면 빠지지 않는 행잉 레그레이즈를 더이상 동네 놀이터나 헬스장에 가지 않고도 해줄 수 있습니다. 풀업밴드로 풀업 전에 광배를 먼저 활성화시켜 운동의 효율을 높여줄 수도 있구요.

 

 

 

 풀업을 하다가 힘이 빠졌거나, 풀업을 하지 못하시는 분들이라면 하나의 풀업을 더 하기위해 혹은 하나라도 하기 위해 풀업밴드를 사용하시면 매우 효과적입니다. 스트랩을 감고 할 수도 있지만 이럴 경우 전완근에 자극이 가지 않아 장기적으로 불균형한 발전으로 운동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스트랩은 모든 운동을 마치고 한세트 더 해야할 정도로만 사용하라고 배웠습니다^^

 

 

 
 

 다음은 중량조끼입니다. 푸시업을 어느정도 하게 되면 힘이 크게 들지 않게 됩니다. 물론 쉬지않고 50개 이상씩 계속 하면 힘들게 되지만, 이 경우 웨이트인지 유산소인지 운동효과가 좀 모호해질 수 있습니다. 시간도 아끼고 제대로 웨이트를 하기 위해서는 중량조끼가 효율적입니다. 실제로 중량 푸시업을 할 때 제 가슴 부위가 좀 커졌는데, 다른 운동을 하며 쉬었더니 사이즈가 작아진 경험을 했습니다. 전 12키로를 달고 20개씩 10개를 하고 하루마다 1개씩 늘리는 패턴으로 하고 있는데 이렇게 하고 나면 다리를 의자에 놓고 푸시업을 해도 날라다니는 기분이 듭니다;;

 

 

 

그렇습니다. 매우 힘듭니다. 12키로를 달고 하는데 이러면 쌀 10키로짜리보다 무거운 것입니다 ㅡㅡ

 

오늘은 저희 집에 있는 멜킨스포츠 용품들을 소개해보았는데요, 이 외에도 스트랩들이 있지만 사용하지 않아 굳이 소개하진 않았습니다. 모두들 바쁜 시간 짬을 내셔서라도 운동하시고 몸짱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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