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에서 가장 먼저 본 성당은 이삭 성당입니다. 민박집이 마린스키 근처에 있었는데 마린스키에서 네프스키 가는 도로 중간에 있더군요. 여행책이 있으시다면 뻬쩨르에서 길 찾기는 어려운 작업이 아니니 위치를 설명하진 않겠습니다. 이삭 성당은 111.2미터, 높이 101.5미터, 너비 97.6미터의 거대한 성당입니다. 1818년 건축이 시작되어 1858년 완공되었으며 50여만 명의 힘으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황금빛 돔은 100키로 이상의 금을 녹여 만들었다고 하며, 핀란드에서 가져온 125톤의 원주 기둥이 사원 입구 벽면을 코린트 식으로 장식하고 있으며 사원 지붕에도 조각상을 세워 놓았습니다.











 이삭 성당은 스탈린그라드 공방전 당시 독일군의 미사일 공격을 막기 위해 사람들이 천장을 둘러싸버렸다고 합니다. 이 성당을 목숨과도 같이 여겼던 것이죠. 처절하게 아름답다는 말이 생각나는 순간이었습니다.













 뻬쩨르부르크 관광의 핵심은 네프스키 도로입니다. 뻬쩨르는 계획 도시의 성격을 띈 탓에 건물들이 집중적으로 모여있으며 도시 규모 자체는 그리 크지 않지만 성당 및 건물 하나하나가 그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멋진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뻬쩨르는 바로 이  네프스키 도로를 관광함으로써 매력을 발산하기 시작하는데 제가 소개하는 궁전 광장은 그 네프스키 도로를 들어가는 게이트이자 에르미따쥐를 안고 있는 중요한 거점입니다.

에르미따쥐 박물관

대영 박물관과 르부르와 더불어 세계 3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에르미따쥐입니다.

대영 박물관과 르부르와 더불어 세계 3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에르미따쥐입니다.



구 참모본부







 돌아온 모스크바 유학생활에서 가장 먼저 찾은 여행지는 뻬쩨르입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동행이 있기도 했고 근시일 내에 가보려 했던 것이 가장 큽니다. 뻬쩨르는 1700년대 초 뾰뜨르 대제가 유럽과 먼 모스크바는 러시아의 수도로서 맞지 않는다 생각해서 만든 일종의 계획도시이며 지금은 러시아의 제 2의 도시로서 예술로 보자면 러시아 제 1의 도시라고 불릴만한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번엔 뻬쩨르부르크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른 아침(7시)인데도 제법 사람이 많은 이르쿠츠크역입니다.



 빡빡한 일정과 시차 등 여러 사안으로 뻗어버린 일행들...
 바이칼 호수로 인도해준 버스는 한국에서 온 중고 버스였답니다.


 가는 도중 들린 상점의 모습입니다. 맛있어 보이진 않죠? 실제로 별로랍니다.

 알혼섬으로 차량을 실어다주는 배입니다.


이거 호수 맞아? 갈매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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