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잔 성당은 1801년부터 10여년 간에 걸쳐 무명의 농민 출신 건축가 바로니힌에 의해 세워졌다. 석고 대리석으로 1m 정도씩 이어서 올라간 94개의 코린트 양식의 기둥이 서 있다. 성당 안은 조국 전쟁에서 빼앗은 107개의 프랑스 군기가 장식되어 있다. 이곳에서 꾸뚜조프 장군의 장례식이 치러졌다. 19세기 말 경부터 혁명 때까지 성당 안은 학생들의 집회 장소였으나 지금은 시민들의 휴식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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